▲ 권선택 대전시장.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29일 아침, 2014년 갑오년을 보내며 대전시민에게 송년사를 발표했다.

권선택 시장은 지난 7월 취임식에서 약속한 바와 같이 “시민의 권력이 살아있는 활기찬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의 편에 서서 시민의 명령에 따르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했다. 다음은 송년사 전문이다.

[권선택 대전시장 2014년 송년사 전문]

존경하는 153만 시민 여러분 !
그리고, 자랑스런 7천여 공직자 여러분 !

설렘으로 맞았던 ‘갑오년(甲午年) 청마의 해’가
어느덧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많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맡은 바 분야에서
열심히 땀 흘려 노력하신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취임 후 지난 6개월은
참으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시민, 경청, 통합의 가치를 바탕으로
‘시민을 행복하게, 대전을 살맛나게’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또한 시민들이 바라는 간절한 소망이 무엇인지,
아프고 어려운 곳은 어디인지 경청하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소중한 성과들이 많았습니다.

시민이 결정하는 시정을 위한
‘시민행복위원회’가 출범을 눈앞에 두었습니다.
분야별 명예시장은
시민과 시정의 소통채널이 되고 있으며,
‘현장시장실’ 운영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시민의 관점에서
모든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였습니다.

조금 늦더라도 어떤 것이 시민을 위하는 것인가를
최우선으로 하였습니다.

도시철도 2호선을 저렴하고 친환경적이며,
도시재생에 유리한 트램으로 결정해
대전이 대중교통중심도시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과학성과 공공성을 강화한 사이언스콤플렉스,
행복주택을 기반으로 한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등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시민의 간절한 바램이었던 도청이전특별법이
여야협력을 통해 국회를 통과하였으며,
세종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회덕 IC 국비지원 등

그동안 실타래처럼 엉켜있던 많은 현안사업들이
날개를 펴고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말씀하신
경제 살리기에도 좋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고용률 66%로 사상 첫 특․광역시 1위를 차지했으며, 여러 기업과 6000만달러의 외국인자본을 유치했습니다.

400여명의 기업도우미들이
기업의 어려운 문제를 풀기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또 2조 3700억원의 역대 최대 국비확보로
내년 사업 추진에 힘을 싣게 됐습니다.
그 중심에 시민과 공직자여러분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저는 취임식에서
시민의 편에 서서 시민의 명령에 따르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시민의 권력이 살아있는
시민주권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시민의 권력이 살아 있는 도시는
활기가 넘쳐납니다.
살 맛 나는 도시가 됩니다.

우리 대전은 국토의 중심 뿐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민선 6기는 그 주춧돌이 될 것입니다.

시민이 행복하고 살맛나는
대전을 만들겠습니다.
새롭게 활력이 넘치는
문화융성의 도시로도 거듭나겠습니다.

새로운 대전 100년!
끝없는 설레임을 안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겠습니다.

갑오년(甲午年) 한해를 마무리하는 오늘
그동안의 모든 고민과 걱정을
훌훌 털어 버리시고

새해에도 여러분 모두에게 늘 평화와 행복이
충만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12월 31일
대전광역시장 권 선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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