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9756만원, 지역사회 따뜻한 손길 이어져

[천지일보 광주=류수남 기자] 낡고 오래된 주택에 희망을 심기 위해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추진한 ‘희망주택 보급사업’이 1년 만에 마침내 11호점까지 오픈하는 성과를 올렸다.

남구에 따르면 희망주택 보급사업을 통해 지난 1년간 9756만원에 달하는 후원금이 모였고, 취약계층 세대 중 낡은 주거환경으로 집수리를 필요로 하는 11세대를 대상으로 리모델링이 전개돼 왔다.

영진산업개발과 문화로타리클럽, 이마트봉선점, 대한적십자사광주전남지사, GS건설, 대성초등학교 교직원 및 학생들, 백운1동 주민들, 건설주택협회, 주택공사, C&C미술학원, ㈜전원기술단, 대촌동 주민, 동아여고, ㈜한국감정원 등 개인 및 단체 등에서 많은 후원이 이어졌다.

현재 희망주택 보급사업은 지난해 12월 26일 방림2동에 사는 모자 가정 A씨의 주택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대촌동 차상위계층 B씨의 집까지 리모델링 되는 등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 희망주택 보급사업은 온정의 손길 덕분에 내년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1년간 모아진 후원금 9756만원 가운데 희망주택 11호점 오픈 때까지 사용된 8256만원을 제외한 1500만원으로 내년 연초부터 새로운 희망심기가 가능해졌고, 개인 및 기업체, 단체 등에서도 꾸준한 후원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구 관계자는 “올 한해 1년 동안 희망주택 보급사업에 많은 도움을 주신 후원인 및 단체 관계자들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주택 보급사업에 대한 후원 문의는 남구청 복지기획과 희망복지지원팀(062-607-334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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