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28일 공개한 최신 이동통신 기술인 3개 주파수 집성기술(Carrier Aggregation, CA)을 적용해 최대 다운로드 속도 300Mbps를 지원하는 세계 최초 '3밴드 LTE-A'스마트폰 '갤럭시 노트4 S-LTE' 제품 사진. (사진제공: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S-LTE’ 세계 최초 3밴드 적용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밴드 LTE-A’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 S-LTE’를 28일 공개했다. 갤럭시노트4 S-LTE는 3밴드 LTE-A 유료 이용을 원하는 SKT 소비자 평가단에 우선적으로 한정판매된다.

이번 제품은 주파수 집성기술(Carrier Aggregation, CA)을 적용해 서로 다른 3개 대역의 주파수를 묶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최대 다운로드 속도 300Mbps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6월 ‘갤럭시S4 LTE-A’를 선보이며 2개 대역의 주파수를 묶어 사용하는 스마트폰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3밴드 LTE-A’는 1개의 20메가헤르츠(㎒) 광대역 주파수와 2개의 10㎒ 주파수를 활용해 이론상 기존 LTE 대비 4배 빠른 최대 300Mbps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한다. 300Mbps는 700MB 용량의 영화 1편을 약 19초, 4MB 용량의 MP3 음악 파일 10개를 약 1초 만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속도이다.

특히 ‘3밴드 LTE-A CA’를 지원하는 갤럭시노트4 S-LTE는 추후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이론상 최대 450Mbps 다운로드 속도까지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세계최초 3밴드 CA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개발을 진행해 왔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세계 최초 450Mbps 다운로드 속도의 ‘3밴드 LTE-A’ 네트워크 시스템을 시연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IM부문장 신종균 대표이사는 “갤럭시노트4 S-LTE는 이동통신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과 삼성전자의 오랜 기술 혁신과 리더십을 입증하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 국내 최초 LTE 스마트폰인 갤럭시SⅡ LTE, 2013년 세계 최초 LTE-A 스마트폰 갤럭시S4 LTE-A, 2014년 세계 최초 광대역 LTE-A(카테고리6) 스마트폰 갤럭시S5 광대역 LTE-A를 출시한 바 있다.

▲ 세계 최초로 ‘3밴드 LTE-A’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 S-LTE’의 주요 성능. (자료제공: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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