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물, 불소, 결석, 골절, 마그네슘
[건강칼럼] 물, 불소, 결석, 골절, 마그네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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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군 조호군한의원 원장

 
물을 잘 마시는 일은 건강의 가장 기본이면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물은 인체무게의 60% 정도를 차지하게 된다. 세포 내에서도 물이 존재하고 세포 외에서도 존재하고 있으며 이들 세포 내외의 수분을 격리하고 있는 세포막은 지방으로 구성돼 있다. 만약 세포막이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으면 세포 내외의 수분이 서로 합쳐져서 정상적인 대사기능을 수행하기 힘들 것이다.

물을 충분히 마셔두어야 건강유지에 도움이 되는데 성인기준으로 하루 약 2리터 이상의 물을 섭취해야 한다고 한다. 이때 음식식사 시간대에 물을 많이 마시면 소화액이 희석돼 소화불량이나 음식흡수장애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음식이 내려가고 난 후에, 즉 식후 2~4시간경에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아침 기상 시에는 야간에 수분을 보충하지 못한 탓으로 전부 탈수상태가 된다. 따라서 아침 기상 시에는 물을 무조건 한 컵 이상 충분히 마시도록 한다. 어떤 타입의 물이 가장 좋을지의 문제는 말도 많고 의견도 다양한데, 본 한의원에서는 생수를 가급적 드시라고 권하고 있다.

물을 적게 마심으로써 발병빈도가 증가하는 것 중의 하나가 신장결석이다. 물은 기본적으로 소변을 통해 배출됨으로써 혈액 내의 독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데 물을 충분히 음용하지 않으면 소변량이 감소하고 혈액 내에 독소가 증가한다. 옥살레이트(oxalate), 인(phosphorus), 크잔틴(xantine), 유레이트(urate), 시스테인(systein) 등의 성분이 축적되게 되는데 이러한 성분은 대체로 결석을 형성하는 것을 촉진한다. 물이 충분하지 않다면, 즉 이들을 담구어 둘 수 있는 용액이 충분하지 않다면 이들 성분은 쉽게 뭉쳐서 굳어지기 쉬운데 이는 즉 결석형성을 의미한다. 육안으로 볼 때 소변의 색깔이 진할수록 이러한 경향이 강하게 된다.

어떤 연구결과에서는 신장결석의 재발률을 살펴보았는데, 치료 후에 물을 많이 마시는 사람의 재발률은 12%, 그렇지 않은 경우는 27%의 재발률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누구나 거의 예외 없이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으며 특히 소변색이 진하게 나오는 현상은 물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는 의미이다.

한편으론 물을 많이 마시라는 의사의 권고를 오해하는 경우가 흔히 발생하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술, 커피, 기타 음료수 등의 경우에 혼동하시는 경우가 많다. 술, 커피, 음료수 등은 소변량을 증가시키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탈수를 조장하는 물질이다. 술을 많이 마실수록 물을 더 많이 마셔야 하며 커피도 마찬가지이다. 커피, 술, 음료수로서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는 생각은 오산이다. 기타 설탕을 함유한 식품도 인체의 칼슘, 마그네슘 대사에 미묘한 이상을 유발해 소변을 산성으로 만들어서 간접적으로 결석형성에 기여하므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장결석이 자주 발생한다면 신장기능이 저하되는 신부전증의 발병도 염려되지만, 연구에 의하면 골절의 가능성이 증가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미국에서 5만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신장결석이 있는 남성은 정상남성에 비해 55%나 골절가능성이 높다. 신장결석이 있는 여성 역시 정상여성에 비해 골절가능성이 17~52%가 높다.

미국의 연구에서는 수돗물에 불소가 함유되어 있는 지역의 신장결석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지역에 비해 5배 정도 높다고 설명하는 점이 흥미롭다. 과거에는 불소가 인체에 유익하다는 의견이 다수였지만, 최근에는 그 반대의 의견이 좀 더 많아지고 있다. 본 한의원에서는 이러한 이유로 불소치약이나 불소치료 등을 포함, 가급적 불소를 멀리하라고 권하고 있다.

더욱 흥미로운 사실은 메주콩에 포함돼 있는 옥살레이트(oxalate) 성분도 콩팥에서 결석을 형성하는 현상을 도와주는 역할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국내의 경우 메주콩을 주로 발효해 섭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으나 일단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 물론 운동을 하지 않고 병상에 누워있는 경우에도 골절가능성은 증가한다.

한편 칼슘뿐 아니라 비타민D, 마그네슘 등의 영양소는 뼈를 튼튼히 하여 골절예방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칼슘은 가급적 구연산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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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사랑 2014-12-29 15:34:40
소변의 색깔이 진할수록 결석형성이 될 확률이 높으니 충분한 물을 섭취하면 결석도 예방할 수 있겠네...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박가영 2014-12-29 05:47:26
물을 자주 마셔야 겠어요.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한지은 2014-12-28 20:52:08
결석의 원인 물 부족이라니 미리 알았다면 물을 더 많이 먹을 수 있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