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불편사항을 능동적으로 해결하고자 지난 8월에 도입한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행정종합관찰제 예시 (사진제공: 성남시청)

[천지일보 성남=홍란희 기자] 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앞서 8월 도입된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행정종합관찰제를 통해 시민 불편사항을 능동적으로 해결하는 등 5개월간 총 3만 6127건의 불편사항이 해결됐다고 23일 밝혔다.

행정종합관찰제는 시 공무원들이 출‧퇴근길이나 현장출장 시 발견된 시민 불편사항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시 내부 행정망에 등록함으로 해당 부서의 신속한 해결을 돕는 실시간 행정시스템이다.

이 제도로 성남시는 ▲시민 통행에 불편을 주는 불법 현수막 제거 및 광고물 분야 2만 5117건 ▲파손된 도로나 인도, 고장 난 가로등 보수 등 도로 분야 6495건 ▲가로수 지주목 파손, 공원 화장실이나 운동기구 보수 등 녹지공원 분야 1638건 ▲파손된 안전표지판이나 버스 승차장 보수, 고장 난 버스도착안내시스템 보수 등 교통시설 분야 1190건을 각각 해결했다.

또한 ▲대형폐기물 수거 등 쓰레기 324건 ▲도로 불법 점용 단속, 장기 방치차량 처리 등 불법 행위 231건 ▲자전거 보관대‧공기주입기 수리, 악취 심한 곳 소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1132건 시민불편이 해소됐다.

행정종합관찰제는 기존의 현장순찰 후 보고서 작성과 담당부서 통보하던 절차가 생략돼 현수막과 광고물은 즉시 해결되는 등 속도가 빨라졌다.

성남시 관계자는 “행정종합관찰제 시행으로 시민불편사항을 지역 구석구석을 빠르게 살필 수 있었다”며 “현장 행정을 하는 데 효율적인 효과가 나타나 내년에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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