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들어 스키장, 리조트를 중심으로 강원지역 아르바이트 채용공고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8월부터 11월까지 주요 광역시 및 도 단위 채용공고 등록 추이를 분석한 결과 11월 들어 강원도의 채용공고가 다른 지역에 비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바몬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강원지역의 공고 등록추이가 직전 3개월에 비해 40% 이상 크게 증가했다.
특히 11월 1~20일까지 강원지역을 근무지로 등록한 아르바이트 채용공고는 총 613건으로, 8~10월의 3개월간의 평균 공고 등록 수 434.3건에 비해 41.1%가 증가했다.

반면 강원도를 제외한 다른 지역의 채용공고 증가율은 0.8%에 그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공고가 등록되는 서울시도 2.0%에 그쳤으며, 강원도에 이어 높은 증가율을 보인 지역은 전라남도가 13.9%를 보였다.

알바몬 이영걸 이사는 “예년의 경우 9월부터 11월 초순까지는 아르바이트 채용공고가 눈에 띄게 줄었다가 11월 하순부터 겨울방학 알바를 중심으로 급격히 공고가 증가하는 데 비해 올해는 꾸준히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일자리가 제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가운데에도 특히 주요 스키장 등 인기 알바를 중심으로 강원지역의 채용공고가 집중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본격적으로 대학생들의 알바 구직에 나서는 12월 이후부터는 한층 알바시장이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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