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포엠아트(회장 이혜정)가 지난 20일 서울 도곡동 문화예술공간 스페이스 락(SPACE LACH)에서 ‘행복한 詩 낭송회 그리고 송년의밤’을 가졌다.
이혜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큰 수확은 많은 시낭송가를 배출한 것이다. 다시 한다 해도 올해만큼 배출하기는 쉽지 않을 정도로 큰 성과를 거뒀다”며 “포엠아트도 더욱 조직을 갖췄다. 내년에는 문학계에 우뚝 서도록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시낭송가 제조기’라 불리는 이혜정 회장은 올해만 그의 문하생 중 7명이 각종 전국시낭송대회에 참가해 총 9번의 대상을 받아 문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한국포엠아트는 2014년 전국시낭송대회에서 대상 9명, 금상 7명, 은상 8명, 동상 19명, 장려상 14명 등 총 57명이 입상했다.
홍성훈 고문은 “태양이 없다면 어둠이 있게 되듯이, 문학이 없다면 살아가는 데 있어 어둠과도 같다. 무언가에 좋은 쪽으로 미치는 것은 좋다. 시와 시낭송에 미쳐보자”고 주문했다.
고종원 고문은 “2014년을 돌아보면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인해 오랜 시간 다들 마음 아팠다. 이 같은 우울한 일을 다 잘 떨치고 활기찬 새해를 맞이하자”고 격려했다.
한국포엠아트는 9명의 임원을 위촉하며 조직을 더 강화했다. ▲부회장 박성락, 현정희 ▲운영위원장 황금숙 ▲홍보위원장 정준화 ▲행사위원장 최동영 ▲교육위원장 김영동 ▲사무차장 박노미 ▲운영이사 박구배, 남승완 등이 이날 위촉장을 받았다.
대상공로상에는 현정희, 박성락, 이재령, 방영희, 박경애, 전미녀, 정은미, 김귀숙 등이 수상했으며 감사장에는 천지일보 김현진 기자가 수상했다.
이민구 노래하는 음유시인의 시노래, 이현주ㆍ심미애 오카리나 연주, 남승완 색소폰 연주 등의 축하공연과 함께 시낭송가들의 시낭송으로 송년회 행사를 알차게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