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충북 증평에서 잡힌 철새의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충북도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증평군 보강천에서 잡은 흰뺨검둥오리 2마리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고병원성 H5N8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충북도는 증평 보강천 반경 10㎞의 닭·오리 등 가금류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으며 이 일대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증평군과 인접한 진천군, 음성군 등 충북 중부지역에서는 지난 1월 AI가 발생해 109개 농가에서 오리 93만 6000여 마리와 닭 87만 3000여 마리 등 180만 9000여 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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