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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피는 줄이고 기능·편의성은 강화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2011년 국내시장에 처음으로 ‘트롬 스타일러’를 선보였던 LG전자가 3년 만에 더 작고 편리해진 2015년형 트롬 스타일러를 출시하고, 1월 말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트롬 스타일러’는 옷장에 오래 보관해 눅눅해진 양복, 블라우스, 교복 등 매번 세탁하기 부담스러운 의류의 생활 구김이나 냄새를 관리해줘 쾌적한 상태로 입을 수 있도록 해준다. 버튼 하나로 스팀과 무빙행어(Moving Hanger)를 이용해 잦은 드라이클리닝으로 인한 의류손상을 방지하고 건조는 물론 살균까지 간편하게 끝낼 수 있다.

올해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30% 이상 부피(445×585×1850㎜)를 줄이고 드레스룸, 거실 등의 설치 공간 및 고객층 확대를 위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더 강화했다. 도어 안쪽에 새롭게 적용한 ‘바지 칼주름 관리기’는 직장인들이 가장 신경 쓰는 정장바지의 무릎 앞 칼주름을 유지하면서도 뒤쪽 구김까지 제거한다. 이 기능은 일반 의류 관리 기능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스타일링 표준 코스 소요 시간도 기존 39분에서 34분으로 줄였다.

‘트롬 스타일러’는 천식, 아토피 유발물질인 집먼지진드기를 비롯 대장균, 포도상구균, 드라이클리닝에 사용되는 발암물질의 하나인 퍼클로로에틸렌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또한 전용 앱을 이용해 제품 오작동 여부를 확인하거나 원하는 코스를 내려받아 쓸 수도 있다.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기존 제품 대비 소비전력량 12%, 소음 4데시벨(dB)을 각각 줄였다. 기능 및 디자인에 따라 린넨 블랙/화이트 2종으로 출시되고 가격은 각각 169만원, 129만원이다.

LG전자 전시문 세탁기사업부장은 “더 작고 강력해진 ‘스타일러’ 신제품을 통해 신개념 의류관리기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2015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5’에서 스타일러 신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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