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천안시 양돈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긴급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아산시는 천안시에 구제역 추가 발생에 따라 현재 관내에서 사육 중인 돼지에 대한 긴급 구제역 예방 접종을 실시할 것을 명령하고 지난 17일 소독약품을 긴급 공급했다. 이후 구제역 예방접종 실명제를 통해 예방백신 접종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

또한 읍면동 축산담당자 팀장 회의를 통해 구제역 예방백신이 신속히 농가에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도청과 협의해 구제역 확산 추이에 따라 설치 장소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인근 지역에 구제역이 발생해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방역조치를 면밀하게 추진해 구제역이 발생되지 않도록 능동적으로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현재 아산시에는 86개의 농가에서 14만 4055두의 양돈을 사육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