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동산
고재철

산등선을 가로질러
앙상한 가지마다
뼈마디 스치는 바람 불어
새로운 꿈 고이 펼칠
꽃망울을 잉태하고
풍진세월 기다려온
햇살 고운 날
조국을 가슴에 안아
사랑으로 꽃피우는
무궁화동산에서
활짝 웃는 모습으로


 
-약력-
CF·영화감독
방송 조명감독
문학광장 부회장
문학광장 시부문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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