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유라 기자] 포항 호미곶에 위치한 국립등대박물관(관장 전성식)에서 ‘기증유물특별전’을 개최한다.

오는 19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아무런 조건 없이 박물관의 발전과 소중한 등대문화유산의 보존을 위해 유물을 보내주신 기증자의 뜻을 기리며, 국민들에게 항로표지 관련 홍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기증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이번 전시에 활용되는 기증유물들은 1907~1963년까지 우리나라 연안의 항로표지 배치를 살펴볼 수 있는 항로표지 배치도를 비롯하여 등대원 임명과 교육 수료증서 및 포상 관련 자료, 우리나라 등대모형, 등댓불을 밝히는 등명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국립등대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기증유물특별전을 통해 박물관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이 유물 기증에 대해 더 많은 참여와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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