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 대표 16차 동성서행
세계최대 규모 43개국 대법관 160명 협약식 참여
미국 칼슨시, 5월 25일 ‘세계평화광복의날’로 지정
“대한민국, 가장 잠잔다. 세상과 함께 달라져야”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만국회의 이전과 이후 세상은 너무나 달라졌다. 뉴욕에선 평화의 답을 가진 평화의 사자가 왔다며 열렬히 환호했다.”

평화운동가 이만희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가 미국과 인도 순방을 마치고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16차 해외 순방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슨시로부터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의 날’ 지정을 이끌어내고, 인도에서 전 세계 대법관 160명으로부터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 협약을 받는 등 광폭 행보를 펼쳤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만국회의에 와서 감동을 받고 간 사람들이 세계 곳곳에서 우리보다 더 많이 ‘만국회의’를 선전하고 있다”면서 “그들 스스로가 종교대통합과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 제정을 위해 솔선수범으로 뛰고 있다”며 해외 현지의 뜨거운 분위기를 전했다.

앞서 HWPL은 지난 9월 서울에서 170여 개국 정치·종교·여성·청년지도자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종교대통합 만국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유엔 본부서 세계평화협약식

이 대표는 미국 방문 중인 지난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슨시로부터 매년 5월 25일을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의 날(HWPL DAY)’로 지정한다는 선언문을 받았다.

이는 세계평화광복선언문이 처음으로 공표된 날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해당 소식은 미국 방송국인 ABC 뉴스를 통해 보도됐다.

이 대표는 또 데이빗 웨슬리(David S.Wesley) 대법원장을 만나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법 제정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고, 웨슬리 대법원장은 HWPL 자문위원에 위촉돼 국제법 제정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앞서 4일 유엔 본부에서 열린 세계평화협약식에 참석해 기조발제를 했다. 이날 회의에선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 제정안과 아프리카 분쟁 지역에서의 종교적 갈등 해결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 대표 제안이 평화의 답”

미국에 이어 지난 14일 인도를 찾은 두 대표는 시티 몬테소리 학교에서 열린 제15회 세계 대법관 국제회의(ICCJW)에 초청돼 기조연설을 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전쟁종식을 위해 하루 속히 국제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력히 호소했다.

이 대표는 “지구촌은 혼돈하고 불안하며, 나라가 나라를, 민족이 민족을, 동족이 동족을, 종교인이 종교인을, 청년이 청년을 죽이고 나라와 사상이 분열되는 분쟁 중에 빠져 있다”면서 “이는 지구촌에 전쟁종식과 평화를 이룰 수 있는 국제법 조항이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관과 전직 대통령이 하나가 돼 하루 속히 국제법을 제정하고, 현직 대통령은 세계평화를 원하고 나라와 국민을 사랑한다면 이에 서명해야만 한다”고 촉구했다.

국제회의에 참석한 160명의 세계 대법관들은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법 제정 협약서에 전원 서명했고, 이들은 HWPL 국제법 제정 자문위원으로 추대됐다. 아프가니스탄 대법원장 압둘 살람 아즈미(Hon. Justice ProfAbdul Salam Azmi)는 “이번 회의에서 이 대표의 제안은 세계평화를 위한 실질적인 해답이었다. 이 대표는 한국의 간디와 같은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대표는 시티 몬테소리 학교에서 2000여명의 학생, 법관들과 함께 세계평화 전쟁종식을 위한 평화 걷기대회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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