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상생의 주춧돌’이라는 경영이념을 꾸준히 실천해온 천지일보.

지난 2010년 제정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천지人상’ 시상식이 15일 천지일보 5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습니다.

천지일보 이상면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천지인상의 화두인 평화, 통일, 종교는 따로 노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이상면 / 천지일보 대표이사]
“신의 섭리로 이뤄지는 평화라고 해도 누군가 그 섭리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발로 뛰는 사람이 사람이 없으면 평화는 올 수 없다. 각 분야에서 남이 하지 못한 일을 하면서 정말 힘들게 눈물겹게 묵묵히 자기 목소리를 내온 분이 바로 지금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이날 평화통일인상은 탈북자, 국군포로 등 ‘역사의 조난자’ 역할로 통일 기반을 다지는 데 공헌한 박선영 이사장과 남북체육교류 발전에 힘써온 김경성 이사장에게 수여됐습니다.

[박선영 / (사)물망초 이사장]
“평화통일을 위한 방법은 굉장히 많겠지만 우리 주변에 와있는 탈북자들이 2등 시민으로 또는 차별의식 속에서 좌절하지 않도록 우리가 조그만 더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고요. 북한 주민들을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는 일들로 차츰...”

[김경성 /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 ]
“가장 중요한 것은 교류인데 남북한이 꽉 막힌 상황에서 교류는 역시 스포츠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렇게 일을 추진하고 있는 저에게 이 상을 줬다는 것은 앞으로 더 노력하라는...”

종교인상 수상자인 박홍총장. 천주교 예수회 소속 성직자인 그는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교육자와 종교인으로서 사회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왔습니다.

[박홍 / 신부, 전 대학 총장]
“독일 통일 교육을 보면 제대로 시킵니다. 왜 공산주의가 생겼는지, 공산주의는 왜 답이 아닌지 언젠가는 통일이 반드시 될 겁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또 다른 종교인상의 주인공인 혜문스님.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로 활동하며 해외 약탈 문화재의 국내 환수에 노력해왔습니다.

[혜문스님 /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
“천지인상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진실을 찾아가고 발굴해가고 어려운 난관을 헤쳐나간 사람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오늘 이 수상이 진짜 그 일을 했던 사람 문화재제자리 찾기에 애를 써줬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바쳐지는 좋은 상으로 기억되기를 희망합니다.”

이 밖에도 각 사회 분야에서 기여도가 큰 후보자를 대상으로 5명의 천지일보 특별상이 수여됐습니다.

안찬일 (사)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김영일 (사)남북경협경제인총연합회 상임고문, 손석우 (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이사장, 마이클 람브라우 아리랑 인스티튜트 한국지부장, 김태훈 한반도 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 대표가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매년 사회와 종교계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사회종교 화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천지일보.

내년 을미년에도 사회 화합과 종교 상생, 평화통일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영상취재: 천지TV 취재팀, 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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