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교육청 이성우 교육행정국장이 16일 오전 김지철 교육감을 대신해 ‘학생이 행복한 학교시설 만들기 추진 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성우 교육행정국장 “푸근한 학교에서 고운 심성 길러져”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충남도교육청 이성우 교육행정국장이 16일 오전 기자 브리핑에서 “학생은 학교를 닮아가고, 푸근한 학교에서 고운 심성이 길러진다”면서 김지철 교육감을 대신해 ‘학생이 편리한 학교시설 만들기’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충남도교육청은 ‘행복한 학교, 학생 중심 충남교육’을 교육비전으로 설정하고 각 분야에서 학생 중심 교육정책 추진을 하고 있다.

이성우 국장은 “그동안 학교시설은 도시발전과 유입인구 증가로 과대․과밀화되고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양적 팽창에 치중한 시설사업 추진으로 실제 사용자인 학생을 위한 배려는 상대적으로 미흡한 경우가 많았다”면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남교육청은 학생 중심의 학교시설 조성을 위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성우 국장은 “학교는 학생을 담아내는 소중한 그릇인 만큼 모든 건축물은 사용자를 배려한 시설이어야 하며, 특히 하루일과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내는 학생과 교사의 의견에 귀 기울여야한다”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학생중심 학교시설 구축을 강조했다.

충남교육청은 2010년 이후 신설한 10곳을 대상으로 학교시설 주 이용자인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문과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교실을 비롯한 내부시설과 운동장을 포함한 외부시설 14개 분야, 42개 항목에서 학교시설 이용이 불편하거나 위험한 요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충남도교육청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개선방안을 마련 ‘학생이 편리한 학교시설 만들기’ 자료집으로 제작해 업무지침서로 활용하도록 했다.

▲ 충남도교육청 이성우 교육행정국장이 16일 오전 김지철 교육감을 대신해 ‘학생이 행복한 학교시설 만들기 추진 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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