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국회 교육과학기술상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사교육비의 주범으로 외고를 지적하면서 외고 폐지를 포함한 외고 개선책을 요구했다.

이후 정당과 교원단체, 교육운동단체를 중심으로 외고 폐지를 포함한 찬반 의견이 다양하게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교과부에 사교육비 절감 차원의 외고 입시제도 개선책 쪽으로 외고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구했고, 교과부는 12월 10일 안에 외고 입시제도 개선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외고 폐지를 앞장서 주장한 정두언 의원은 외고를 특성화고로 전환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12월 국회에서 이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교육살리기연석회의 외 28개 시민단체는 23일 오전 10시 서울 여성프라자 4층 시청각실에서 외고의 근본 문제를 짚고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고자 토론회를 갖는다.

이날 장은숙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회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이종태 한국교육연구소 소장이 주제발제에 나선다.

또한 김진표 민주당 의원, 성삼제 교과부 학교제도기획과 과장, 심성보 흥사단교육운동본부 대표, 김성천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 부소장, 동훈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정책실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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