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2일 오후 서울 공항동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항공안전감독관실에서 ‘땅콩 리턴’ 사건과 관련해 조사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폭언·폭행 집중 추궁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이른바 ‘땅콩 리턴’으로 물의를 일으킨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다.

서울서부지검 형사 5부(부장검사 이근수)는 조 전 부사장에게 오는 17일 오후 3시까지 출석해 조사받도록 통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은 참고인 조사과정에서 조 전 부사장이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폭언·폭행한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이에 대해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오후 검찰은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와 인천공항 출장사무소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과 참고인 진술 등을 종합해 소환일정을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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