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흑물질 신호 발견 (사진 출처: NASA)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암흑물질 신호가 발견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천문학자들이 암흑물질의 신호를 발견했다고 11일(현지시각)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암흑물질은 우주 물질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 존재를 찾을 수 없어 우주의 가장 큰 불가사의 중 하나로 여겨져 왔다.

암흑물질은 70년 전에 처음으로 그 이론이 성립됐지만, 지금까지 이 이론을 뒷받침할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다.

유럽우주국(ESA)의 XMM뉴튼 우주선이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던 연구진은 안드로메다 은하와 페르세우스 은하군에서 이전에 보지 못했던 X선이 방출되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전에 알려진 입자나 원자와는 다른 이 X선을 암흑물질 신호로 판단했다.

네덜란드 레이덴 대학의 알렉세이 보야르스키는 “암흑물질은 우주물질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광범위하지만 이를 포착하기가 어려웠다”며 “많은 과학자가 이를 규명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보야르스키는 “이번 발견으로 암흑물질의 신호들을 찾기 위해 새로운 망원경 개발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며 “암흑물질 신호 발견은 우주가 어떻게 형성됐는지 규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암흑물질 신호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암흑물질 신호 발견, 우주의 신비” “암흑물질 신호 발견, 멋지네” “암흑물질 신호 발견, 우주의 미스터리가 풀릴까?” “암흑물질 신호 발견,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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