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유재석, 황보 (사진출처: 연합뉴스. 황보 미니홈피)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아파트 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에서 또다시 경비원이 입주민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황보와 유재석의 행동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황보는 자신의 트위터에 “경비아저씨 눈치보는 세상”이라며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경비원들에 대한 불만을 SNS에 올렸다 논란이 일자 해당 글을 삭제하고 사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황보는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경비아저씨들에게 잘하려고 하지만 우리 아파트 아저씨를 보면 그 마음이 뚝 떨어진다”며 “화난다. 화를 낼 수 없으니 화가 난다. 그냥 ‘내가 죄송해요’ 하는 게 낫다. 힘드시면 일 그만두셨으면 좋겠다. 주민에게 저렇게 짜증내시지 말았으면 좋겠다. 경비 아저씨 눈치 보는 세상이 되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황보는 11일 트위터에 문제가 됐던 글을 내리고 “적절치 못한 글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 (사진출처: 황보 트위터)

반면 유재석의 예의바른 행동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방영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슈퍼주니어 최시원은 “유재석이 옆집에 산다. (유재석이) 경비원 분들의 이름도 다 외우고 있다. 인사도 잘 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재석은 과거 무한도전 녹화 당시 경비원에게 친절히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돼 훈훈함을 전하기도 했다.

아파트 경비원 폭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파트 경비원 폭행, 황보, 하필 이런 때 그런 발언을 해서” “아파트 경비원 폭행, 유재석 국민MC가 될 수밖에 없군” “아파트 경비원 폭행, 경비원아저씨에게 인사 잘 합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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