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새 일과 두 가지 씨와 새 언약

지금으로부터 약 2600년 전에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새 일과 두 가지 씨 뿌릴 것과 새 언약을 세울 것을 예언하셨다(렘 31:22, 27, 31). (이 예레미야는 베냐민 땅 아나돗의 제사장 중 힐기야의 아들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23년 간 예레미야에게 임하셨고, 이를 기록한 것이 예레미야 1장부터 52장까지이며, 새 일과 두 가지 씨 뿌릴 것과 새 언약을 세울 것은 52장 중 31장에 기록하였다. 성구 : 렘 1:1~3, 렘 25:1~3, 히 8장)

약속한 것(새 일, 두 가지 씨, 새 언약)은 언제, 누구를 통해 이루는가? 이 예언은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해 약 600년 간 전파하였고, 온 세상에 전파하기 위해 이 같은 기간이 필요했다. 약 600년 후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약속하신 것을 이루기 위해 약속한 목자를 탄생시켰고, 이 약속한 목자를 통해 이루셨다.

약속한 목자는 언제, 어디의 누구냐? 이사야 7:14, 미가 5:1~4, 호세아 11:1, 스가랴 9:9. 이것이 약속이다. 이 말씀대로 오신 분이 예수님이다.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예수님에게 오셨다(요 1:29~34). 그리고 마태복음 13장에서 예레미야에게 약속하신(렘 31:27) 두 가지 씨를 뿌리셨다. 좋은 씨는 예수님을 통해서, 마귀 씨는 뱀 바리새인 목자를 통해(눅 8:11, 마 13:24~30, 36~43).

하나님께서 아담 이후 약속하신 예언은 그대로 다 이루셨고, 약속을 그대로 이루지 아니한 것은 단 한 번도 없다. 만일 하나님이 약속을 지키지 아니하신다면 어떻게 하나님을 믿을 수 있겠는가?

새 일이란 모세 율법이 아닌 다른 일을 말씀하신 것이요, 두 가지 씨는 사람의 육적 씨를 말함이 아니요(요 1:13), 영의 씨 곧 하나님의 씨와 마귀의 씨를 말하심이다. 그리고 새 언약이라 하심은 모세 때의 언약이 아닌 새 언약을 다시 하시겠다는 말씀이다(히 8장). 애굽에서 나온 육적 이스라엘과 언약을 하셨으나(출 19:5~8), 이들이 그 언약을 파하였으므로 새 언약을 하시는 것이었다. 새 언약은 예수님의 피로 세우셨다(눅 22:20, 고전 11:25). 예수님의 피로 세운 새 언약이 곧 신약이며, 신약을 종합한 것이 계시록이다. 이 계시록을 이루겠다는 것을 피로 언약한 것이다.

이 새 언약을 지키는 자와 지키지 못하는 자가 있다. 약속의 씨로 나서 재림의 추수 때 추수되어 새 나라 12지파에 소속되면 새 언약을 이행한 자가 된다. 예수님 이후 종교인은 두 가지 씨로 나게 된다. 하나님의 씨로 난 자는 추수 때 추수되어 가고, 마귀 씨로 난 자는 추수되어 가지 못하고 자기 밭 곧 자기 교회에 남은 자이다. 이것이 두 가지 씨의 증거이다. 새 언약 곧 신약에는 씨 뿌릴 때가 있고, 추수할 때가 있고, 인쳐서 하나님의 새 나라 12지파를 창조할 때가 있다. 이것이 피로 약속하신 새 언약이다.

종교란 사람의 논리도 지식도 뜻도 계명도 아니다. 종교는 하늘의 하나님의 뜻이며, 육적인 것이 아닌 영(신)적 역사이다. 그러므로 하늘이 약속한 그 뜻대로 하는 것이 종교인이다. 그러나 지구촌의 6천 년 역사를 되돌아본바, 시초인 아담의 세계가 부패로 끝나고 대신 노아의 세계가 펼쳐졌고, 노아의 세계가 부패할 때 육적 이스라엘 세계가 펼쳐졌고, 육적 이스라엘의 세계가 부패할 때 예수님을 통해 영적 이스라엘이 시작되었다. 예수님의 세계는 초림과 재림으로 나누어져 있고, 재림으로 완성된다.

시대마다 부패한 한 시대는 끝나고, 다시 창조된 새 시대가 주관해 왔다. 이것이 성경이고, 역사이다. 종교를 사람의 계명과 지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종교의 뜻을 알지 못하는 자요, 세상 사람이므로 세상 것으로만 아는 자이다. 종교는 신의 뜻이요, 신의 가르침이며, 신으로부터의 배움이다. 종교가 말한 것은 하나님의 약속이다. 이 약속을 온 세상에 알린 후 그 약속을 이루시고, 믿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약속이며 믿음이다. 약속한 것이 증거되게 하기 위해 미리 약속하시고, 때가 되어 이루신다.

씨를 뿌리겠다고 약속하시고 씨를 뿌리셨고, 씨를 뿌린 후 추수하러 오시겠다고 약속하시고 때가 되어 오셔서 추수하셨다(계 14:1~5, 14~16). 추수한 사람으로 하나님의 새 나라(재창조) 12지파를 창조하시겠다는 약속대로 인쳐서 창조하셨다(계 7장, 14장). 이를 약속하시고 믿으라 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씨로 된 사람과 하나님의 씨로 되지 아니한 사람의 차이는 크다. 그 차이는 천민(天民)과 세상인(世上人)이다. 사람들이 믿든지 안 믿든지 이는 사실이며, 하나님은 이 둘 중 어떤 사람에게 함께하시며 복을 주시겠는가? 결국은 하나는 끝나고, 하나는 영원히 존재하게 된다. 아멘.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