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이미지투데이)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올해(1~11월) 편의점 판매량 1위는 ‘컵얼음’으로 집계됐다.

편의점 씨유는 ‘델라페 컵얼음’이 지난해에 이어 판매량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바나나우유, 참이슬후레쉬가 뒤를 이었다고 9일 밝혔다. GS25에서도 ‘아이스컵’이 올해 판매량 1위로 꼽혔다.

씨유 측은 “최근 소비자들이 아이스 음료 이외에 탄산음료, 냉장주스, 차음료 등 다른 음료를 컵얼음에 섞어 마시면서 개별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올해는 맥주보다 소주가 더 인기가 높았다. 씨유에서는 지난해 판매량 5위였던 카스캔(355㎖)이 올해 9위까지 떨어졌고, 세븐일레븐에서는 그간 1위를 고수한 바나나우유가 참이슬(360㎖)로 꿰차면서 2위로 떨어졌다.

이어서 ‘처음처럼’이 5단계가 향상돼 9위에, ‘참이슬클래식’이 1단계가 올라가 6위에 올랐다. 그 외 소주 상품들도 작년에 비해 매출 순이 상승했다.

세븐일레븐 측은 소비자들의 체감경기가 회복되지 않아 저렴한 소주가 많이 팔린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편의점 판매량 1위 소식에 네티즌들은 “편의점 판매량 1위, 컵얼음이라니 의외네?” “올해 편의점 판매량 1위 컵얼음, 싸고 손쉽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경제 침체로 소주 매출이 올랐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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