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네스 카야 부인 심경 고백 (사진출처: SBS 방송 캡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의 부인 장미윤씨가 남편과 관련된 논란에 심경을 고백했다.

에네스 카야의 부인은 11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에 ‘안녕하세요. 에네스 카야 부인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 글에서 “며칠 전까지 너무나도 행복했던 우리 가족이 왜 이렇게 됐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바닥에 주저앉아 펑펑 울고 말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편(에네스 카야)에게 많이 실망했고 서운한 마음에 화도 냈다”며 “모든 게 제 남편의 책임이다. 여성분들을 오해하게 만든 것도 에네스 카야의 잘못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저희는 동네에 민폐 주민이 됐다. 얼굴이 공개돼 외출하기도 두렵다”라며 “지난주 ‘한밤’에서 피해 여성의 인터뷰가 나온 이후로는 제 부모님은 집 밖을 다니지 못 한다. 어떻게 한쪽 이야기만 듣고 모든 게 밝혀진 양 진실처럼 방송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번에는 남편 말의 앞뒤를 다 자른 채 자극적으로 편집해 내보냈더군요”라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제발 지나친 관심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글을 마쳤다.

에네스 카야 부인 소식에 네티즌들은 “에네스 카야 부인, 힘내세요” “에네스 카야 부인,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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