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피 출신 박상후 ‘리온’ (사진제공: 앤스타컴퍼니)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혼성 아이돌 그룹 유피 출신 가수 리온(본명 박상후)이 오랜 공백을 깨고 가요계로 돌아왔다.

지난 8일 발매한 싱글 리온의 ‘나의 마음 바람 불어’는 자신의 경험담을 그대로 옮겼으며 피아노와 보컬로만 이루어진 ‘투트랙’으로 애절한 보이스가 피아노 연주와 잘 어우러져 감성적인 발라드로 완성됐다.

90년대 후반 아이돌 수식어가 만들어지면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아이돌 그룹 유피 멤버 박상후는 유피 해체 후 소울 장르 음악으로 꾸준히 활동했다.

빌보드 차트 1위를 거머쥔 Joe- Ride wit U 음악을 만든 ‘디브라운’에게 혹독한 보컬 및 트레이닝을 받으며 자신의 음악저거 역량을 키워나갔다.

틈틈이 다른 동료가수들의 음반 프로듀서의 역할을 하면서도 음악 프로듀서였던 친형과 프로듀서 팀 FLIP을 만들어 싱어송라이터 가수 ‘리온’ 이름으로 첫 번째 싱글 ‘사랑은 힘들어’, 두 번째 싱글 ‘환성적이야’ 등의 곡을 만들었다.

가수 리온은 “8일 공개한 ‘나의 마음 바람 불어’는 노래를 만들어 놓고 지인들에게만 들려주고 간직하려고 했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로 친구가 운영 중인 카페에 노래가 흘러나오게 됐고 그걸 듣는 한 여성이 멍하니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누군가를 위로 하고 아픔을 나누고 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발매를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리온은 R&B 소울 음악을 지향하지만 소울 음악을 토대로 대중들에게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는 다양한 음악을 하길 원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보컬 색깔은 분명하지만 한 장르에 치우치지 않고 카멜레온처럼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가수가 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싱어송라이터로 가요계로 돌아온 가수 리온(LEON)의 싱글 ‘나의 마음 바람불어’는 추운 계절과 잘 어울리는 감성적인 발라드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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