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조 사장은 삼성 수요 사장단회의를 마치고 뉴스토마토와의 인터뷰에서 “의료기기 사업 철수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추가적 인수합병(M&A)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고 M&A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공식 해명에도 가라앉지 않고 있는 의료기기사업 철수설에 대해 “열심히 하고 있는 데 이상한 기사가 나온다”며 사업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의료기기사업에서 철수한다는 소문은 허위라는 내용의 공문을 주고객사인 병원들에 발송한 바 있다.
삼성은 지난 6월부터 자체 브랜드를 쓰던 삼성메디슨의 장비에 삼성 브랜드로고를 사용하게 하면서 브랜드 통일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써모피셔사이언티픽’과 협력을 체결하면서 사업 확대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삼성메디슨이 심장질환 진단기기를 생산하는 넥서스와 이동형 CT 장비를 취급하는 뉴로로지카 등 삼성전자의 다른 자회사도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이승연 기자
ncjlsy@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타이젠TV 내년 공개”… CES 출시에 무게
- 진화에 나선 삼성 “의료기기사업 철수설은 허위”
- 내년 웨어러블 ‘스마트 셔츠’ 급성장 예고
- ‘실적부진’ 삼성, 임원수 123명 줄었다… 총 353명
- ‘스마트폰 제조에 재생 AMOLED 사용’ 루머… 삼성 “사실 아니다”
-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내년 세계가전 1위 ‘자신’
- 삼성전자, CE·IM·DS 독립체제 그대로 유지
- 삼성전자, B2B영업 무선사업부로 흡수… ‘모바일 B2B 일류화’ 전략
- 삼성전자 TV, 英 소비자 연맹지 최고 제품으로 선정
- 삼성전자, 소비자 체험으로 ‘기어서클’ 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