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희 김태리, 영화‘아가씨’ 출연 확정 (사진출처: 모호필름)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신인 배우 김태리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 출연을 확정했다.

9일 영화 ‘아가씨’ 제작사 측에 따르면 김민희와 신인 배우 김태리가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한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는 영국의 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이다.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그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백작 역에 하정우가, 아가씨 역에 김민희, 소매치기 소녀 역에 김태리가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태리는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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