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처링의 여왕’ 김나영, 데뷔 싱글 ‘니 말대로’ 발표. (사진제공: 로엔엔터테인먼트)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피처링의 여왕’ 김나영이 깊어가는 겨울 새로운 감성으로 대중의 마음을 노크한다.

12월 9일 정오, 호소력 짙은 보이스 컬러와 가창력으로 대중 앞에 서서히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김나영이 드디어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싱글 앨범 ‘니 말대로’로 발표했다.

‘피처링의 여왕’이라는 수식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김나영은 그동안 수많은 선배, 동료 뮤지션의 러브콜을 받으며 함께해 왔다.

정키의 ‘홀로’를 시작으로 ‘플라이 투 더 스카이’ 9집 앨범의 유일한 피처링 곡 ‘알 수 없는 이별’에 참여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또 ‘스윙스’의 정규 앨범 수록곡 ‘뒤에 있어 줘’에서도 피쳐링으로 함께 했다.

KBS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OST에서는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이란 곡으로 대선배인 이은하와 호흡을 맞췄고 tvN ‘연애 말고 결혼’ OST ‘바라고 바라고’, 프로젝트 앨범 ‘가끔 내가’ 등을 발표하며 신인답지 않은 활발한 활동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나영의 신곡 ‘니 말대로’는 네버랜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감성 발라드의 대가인 히트 작곡가 김세진의 작품이다.

‘니 말대로’는 김세진 대표가 수개월간 다른 모든 작업을 중지하고 심혈을 기울여 탄생한 수많은 데모곡 중 심사숙고해 선택한 곡이다.

세세한 호흡 하나 놓치지 않는 디테일한 보컬 디렉팅으로 김나영이 가진 장점을 고스란히 녹여내는 데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이며 완성도를 높였다.

이별하는 순간의 복잡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 가사와 애잔하고 슬픈 멜로디가 인상적인 ‘니 말대로’는 쓸쓸함이 배어있는 인상적인 피아노 전주로 시작해 서서히 밀려오는 듯한 스트링, 이윽고 등장하는 김나영의 음성은 무던한 듯 깊은 감성을 녹여내 읊조리는 가사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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