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충청북도·청주시와 오송 공장 투자협약 맺어

[천지일보=김서윤 기자] 대웅제약이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충청북도·청주시와 오송 공장 건설에 관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로 대웅제약은 cGMP(미국 FDA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매출 증대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대웅제약 관계자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오는 2016년 12월까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부지에 약 2100억 원을 투자해 대지 20만 평(66000㎡), 연면적 1만 3300 평(4만 4000㎡) 규모의 신공장을 설립한다. 이로써 3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충청북도와 청주시도 대웅제약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관련 기반시설 확보와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은 “세계적인 바이오 메디컬 허브로 거듭나고 있는 충북 오송 바이오 밸리와 대웅제약의 협력관계가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큰 추진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오송 신축 공장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향후 대웅제약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이번 행사에서 ㈜대웅제약, ㈜메디컬그룹베스티안, ㈜중원메디텍 3개사와 총 3천 300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