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돌프 타요 버스 (사진출처: 타요버스 페이스북)

LED로 눈동자 10여개 표정 만들어, 8일부터 운행 시작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루돌프 타요 버스’가 운행된다.

8일 서울시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아이코닉스는 기존에 운행 중인 타요 버스 26대를 ‘루돌프 타요버스’로 제작해 8일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운행한다고 밝혔다.

‘루돌프 타요 버스’는 기존 타요버스의 눈동자 스티커를 발광다이오드(LED) 방식의 기판으로 교체해 약 10여 가지 눈동자 움직임을 표출한다. 특히 빨간 코, 사슴 뿔, 종 등을 붙여 루돌프를 형상화했다.

눈동자 구현 테스트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 10월부터 동아운수 1165 노선의 시내버스 1대를 눈동자가 움직이는 타요버스로 제작해 시범 운행했다.

루돌프 타요버스 운행을 추진한 임진욱 동아운수 대표는 “타요버스가 서울 버스의 대표적인 문화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돕고 싶다”고 밝혔다.

신종우 서울시 버스 정책과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루돌프 버스가 시민에게 작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발상의 전환을 통한 정책 실현으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주말에는 ‘찾아가는 산타 타요’ 행사도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은 타요버스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루돌프 타요버스는 10일까지 26대로 점차 확대되고 약 한 달간 각 노선을 운행할 예정이다.

루돌프 타요 버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루돌프 타요 버스, 정말 귀엽다” “루돌프 타요 버스, 아이들이 타고 싶겠다” “루돌프 타요 버스, 아이디어가 멋진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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