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둥이 ‘대한-민국-만세’ 한복자태 (사진출처: KBS 2TV)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국민 삼둥이 ‘대한-민국-만세’가 새해에 앞서 귀여운 꽃도령으로 등장한다.

7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55회에서는 ‘함께 걸어 좋은 길’이라는 주제로 아빠 송일국이 삼둥이들을 모델로 내세워 신년 달력 만들기에 나선다.

이날 달력의 모델로 나선 삼둥이들은 앙증맞은 한복자태로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 속 삼둥이들은 물빛 저고리부터 자그마한 갓신, 복건까지 완벽하게 차려 입고 ‘꽃도령’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삼둥이들의 한복자태 뒤에서는 송일국의 남모를 고난이 숨어있었다. 대한이는 한복입기에 흥미를 잃고 연신 장난감 자동차 타기에 바빴고, 만세는 세 발짝도 못 가 “만떼 신발 벗겨져떠요”를 연발하며 끝없이 아빠를 소환해 냈다.

마지막 대미를 장식한 것은 민국이. 민국이는 버선만 신은 채 깜짝 도주해 송일국의 영혼을 쏙 빼놓았다. 결국 송일국은 민국이를 향해 “민국아 이리와~ 이리와~”라며 애원을 거듭해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꽃도령 삼인방’ 대한-민국-만세와 송일국의 달력 만들기는 오는 7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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