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예비신입생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대학생 10명중 9명은 젊을 때부터 노후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0월 대학생 550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과 노후준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결과를 보면 노후준비 시작 시기를 묻는 질문에 ‘취업과 동시에 시작’이라는 응답이 4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결혼 후 배우자와 함께’ 33.1%, ‘취업 전부터’ 16.1% 등으로 집계돼 전체 응답자의 92.7%가 노후 준비는 젊은 때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40대나 50대부터 노후준비를 한다는 대답은 각각 5.3%, 2.0%에 그쳤다.국민연금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 전년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보장의 수단으로 국민연금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84.9%로 2013년의 82.6%보다 2.3%p 높아졌다.국민연금이 의무가입제도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대학생 비율도 지난해 76.4%보다 높아진 78.4%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은 18세 이상 60세 미만이면 의무적으로 직장가입자나 지역가입자로 가입해야 한다. 가입기간에 질병이나 부상으로 장애가 발생하면 장애연금을 받으며, 사망 시 유족에게 유족연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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