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군산 신천지 자원봉사단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펼쳐 어려운 이웃들과 정을 나눴다.

자원봉사자들은 배추를 소금에 절이고 씻는 것부터 시작해 배추 버무리기 등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에 걸쳐 김장을 했다.

이렇게 담근 김장 50상자(각 10kg)는 지역에 사는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해 김장을 담기 어려운 주민 등 50가구에 봉사단이 직접 전달해 온정을 나눴다.

자원봉사단원 황희선(46) 씨는 “1년 행사라 불릴 만큼 중요한 김장은 손이 많이 가는데 단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담그니 힘도 덜 들고 여러 사람들이 함께 나눌 수 있을 만큼의 양이 되니 정말 뿌듯하다”며 “혼자 김장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이 김장이 조금이나마 몸과 마음을 녹이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환경정화운동, 연탄 나눔행사, 벽화그리기, 재래시장 활성화 운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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