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 효과만점 수학 학습법(2)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수학 과목은 계산 능력보다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중시한다. 초등 학년별로 주요 학습과 생활속에서 익힐 수 있는 활동방법을 알아보고 자녀의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학부모 학습코칭을 살펴본다.

◆4학년, 응용·심화문제 풀어보기
1학기에 자연수의 사칙연산이 완성되고 2학기에는 분수와 소수의 연산이 등장한다. 2학기에 배우는 내용은 자연수의 사칙연산이 기반이 되기 때문에 1학기에 연산이 충분히 연습 되지 않았다면 먼저 그 부분을 꼼꼼히 연습하도록 한다. 또 2학기에는 수직과 평행단원이 나오는데 여기에서 심화나 응용문제가 꽤 어렵게 출제된다. 이때는 수직과 평행을 이용한 그림 그리기, 우리 눈에 보이는 수직과 평행을 찾아보기 등의 활동을 해 보도록 한다. 가능하다면 교과서나 익힘책, 참고서에 나오는 수직과 평행의 응용문제들을 가족과 함께 풀어 보는 것도 좋다. 이 외에도 삼각형과 사각형 등 도형 영역이 나오므로 칠교놀이나 도형, 퍼즐 같은 것을 가지고 가족과 함께 놀이 활동을 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5학년·6학년, 스스로 탐구할 수 있는 시간 주기
이 시기에는 교과 내용이 어려워 학력 차이가 벌어지며 수포자(수학포기자)가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무작정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라고 강요하기보다 집중시간과 휴식시간을 적절히 배치해야 한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창의 사고력 문제들을 아이가 스스로 탐구해볼 수 있도록 시간을 많이 주도록 한다. 긴 시간을 두고 탐구하면서 풀어내는 도전적인 활동이 아이가 수학에 흥미를 느끼기에 더 좋다. 5학년~6학년은 추상적·논리적 사고과정을 즐길 수 있는 나이이기 때문에 특별한 놀이보다 시중에 나와 있는 수학 단행본이나 교과서를 활용해 문제해결력과 창의사고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 조경희 시매쓰 수학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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