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학술문화의 가교 역할을 하는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가 ‘2014 송년의 밤’을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회원 간의 돈독한 우의와 친목을 다지고 어려운 이웃들과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습니다.

[신경숙 /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 회장] “장학금의 액수를 떠나서 우리가 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줌으로 인하여 향후 이 학생들이 한중 양국의 차세대 지도자로 육성할 수 있고 앞으로 우리 뒤를 이어서 한중 양국의 민간외교에 더 큰 공헌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저희 협회를 아낌없이 후원해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날 이기수 전(前) 고려대 총장과 새누리당 손인춘·황인자 의원, 스뤼린 주한중국문화 원장이 축사를 전했습니다.

[이기수 /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 명예회장] “우리 모두가 통일을 위한 그러한 준비 작업으로서 한중학술문화교류에 더 박차를 가하는 협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황인자 / 국회의원] “올해는 특히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가 창설 1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제5차 세계평화의 깃발 유엔 리더상을 수상해 더욱 뜻깊고 의미 있는 송년의 밤 행사가 된 것 같습니다.”

협회는 한중 양국의 언론 발전에 기여한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를 비롯한 김금자 ㈜빅토리어스 회장, 양근재 에이비테크 대표이사, 조경순 인천시 중국어 마을 전임강사 등 4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중국 내 한국 유학생 6만 명, 한국 내 중국 유학생도 8만 명이 넘어가는 요즘.

한중 양국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는 만큼 협회는 소년소녀 가장과 재한 중국 유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아울러 소외층에게 쌀과 연탄을 기부해 연말연시를 맞은 우리네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눴습니다.

지난 2004년에 설립된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는 재한 중국 유학생과 재중 한국 유학생의 애로사항 상담은 물론 교류간담회를 통해 한중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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