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샘한의원에서 제시하는 갱년기 장애 극복

▲ 리샘한의원의 성호영 원장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갱년기란 인체가 성숙기에서 노년기로 접어드는 시기로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으로 몸의 거의 모든 기능이 급격히 저하된다. 폐경(閉經)이라 하여 흔히 ‘이제 여성으로 제 구실을 하지 못 한다’는 인식 때문인지 평균 4~7년이나 되는 이 기간 우울증을 앓게 되거나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진시황제가 불로초로 먹었다는 하수오가 탈모뿐만 아니라 갱년기로 고생하는 중년여성들의 선물로 선망받고 있다. 발열, 홍조, 가슴 두근거림, 우울증, 뼈마디 쑤심 등의 갱년기 증세를 완화시켜주는 하수오의 효과와 성분 그리고 건강한 갱년기를 보내기 위해 필요한 것에 대해 알아보자.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갱년기 증상완화 및 항산화, 항노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방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하수오는 어찌何, 머리首, 까마귀烏 - ‘어찌하여 머리가 까마귀처럼 검은가’란 이름에도 걸맞게 예부터 두피와 모발상태를 좋게 해 탈모에 좋은 음식으로 유명하다. 또한 자양강장, 보혈 등의 효능이 있어, 머리카락이 하얗게 되는 증세에도 약효가 있어 새치 없애는 방법으로도 효능이 있는 약재다.

중국 3대 명약
예부터 한방 약재의 근원지라 불린 중국에서 ‘산삼’ ‘구기자’와 함께 3대 명약으로 알려진 ‘하수오’는 혈을 보충해 뇌를 튼튼하게 하고, 신장 기능을 강화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젊음 유지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생리불순 치료에 사용돼 왔다.

그 밖에 ‘하수오’는 태아를 안정시키고 허약체질 동맥경화 노화방지, 정력 감퇴, 빈혈, 관절염, 신경쇠약 건망증, 채내 해독 작용 등을 하는데, 머릿결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준다는 것이 이 약효에 대한 반증이라 할 수 있다. 머리카락에는 우리 몸의 모든 유전 정보가 담겨있다. 때문에 머릿결이 좋다는 것은 몸 전체가 좋은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 것이다.

다양하게 즐기는 ‘하수오’
‘하수오’는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첫 번째는 차로 마시는 경우인데, 하수오 뿌리 20~40g 정도를 물 1~2L에 넣고 30분에서 한 시간가량 끓이면 된다. 또한 효능이 가장 좋다고 알려진 술로 만드는 것은 250g의 하수오를 소주 1.5에서 2L에 넣고 밀봉해 3개월에서 6개월가량 숙성시켜 하루에 소주잔으로 1, 2회 마시는 것이다. 이외 말린 후 가루를 내어 물에 개어 먹는 방법도 있으며, 이 때 유의할 점은 금속과 반응해 산화하여 영양이 떨어 질 수 있음으로 금속제 칼이나 믹서를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리샘한의원의 성호영 원장은 “하수오 같은 식품으로 영양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갱년기 장애의 치료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의 삶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앞으로의 생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도록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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