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의 두 번째 구글폰인 ‘갤럭시 스피카(Galaxy Spica, I5700)’ ⓒ천지일보(뉴스천지)

삼성전자가 구글의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적용한 휴대폰 ‘갤럭시 스피카’를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유럽 시장에 출시한 삼성전자의 첫 안드로이드폰 ‘갤럭시(Galaxy, I7500)’의 후속 모델로 ‘갤럭시 스피카(Galaxy Spica, I5700)’를 내놓았다.

갤럭시 스피카는 구글 서치, 구글 맵, 지메일, 유튜브, 구글 캘린더 등 다양한 구글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등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갤럭시 스피카는 슬림한 디자인에 3.2인치 대화면 풀터치스크린을 적용했으며, 800메가헤르츠(MHz) 급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받은 각종 어플리케이션을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인터넷 기능을 장시간 사용하는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의 성향에 맞게 1500미리암페어(mAh)급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통신환경도 3.6메가비피에스(Mbps)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에 와이파이(WiFi, 무선랜 표준)를 지원한다.

이 밖에 갤럭시 스피카는 디빅스(DivX)를 비롯해 MPEG4, WMV, H.263, H.264, MP3 등 각종 영상 및 음성 파일형식을 지원하는 한편 DNSe 2.0, 300만 화소 카메라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두루 갖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피카’를 이달 중 독일 시장에 처음 출시한 후 CIS를 포함한 유럽 전역으로 출시 국가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신종균 부사장은 “‘갤럭시 스피카’는 모바일 인터넷을 자주 사용하는 현대인들의 니즈를 완벽하게 만족시킨 최고의 스마트폰”이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라인업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통신 전시회 ‘CTIA IT&ENTERTAINMENT’에서 11월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되는 신규 안드로이드폰 라인업인 ‘모먼트’ ‘비홀드Ⅱ’ 등을 선보여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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