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코리아가 신형 제타(The New Jetta)를 국내에 출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 TDI 등 3150~3650만 원
강력한 성능에 실용성 갖춰
국내 콤팩트 세단 판매 1위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1일 신형 제타(The new Jetta)를 서울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광장에서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1979년 첫 출시된 제타는 폭스바겐 그룹 내에서 가장 성공적인 세단으로 손꼽힌다.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만 1400만 대가 넘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6년 첫 선을 보인 후 현재까지 1만 2000여 대가 판매됐다. 이는 국내 출시된 수입 콤팩트 세단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한 것.

올해 10월까지 총 3293대가 판매되면서 수입 컴팩트 세단 시장의 65.5%에 달하는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 폭스바겐 신형 제타(The New Jetta) 정면 그릴과 바이-제논 헤드라이트. ⓒ천지일보(뉴스천지)
▲ 폭스바겐 신형 제타(The New Jetta) 더 날카롭게 변모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새롭게 출시된 신형 제타는 무엇이 달라졌는가? 전면적인 디자인 변화와 첨단 기술을 도입했다. 전면부와 후면부의 디자인을 완전히 새롭게 다듬어 더 날카로우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갖췄다. 제타 최초로 주간 주행등이 포함된 최신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LED후미등을 탑재했다.

차체는 공기역학 기술이 더해져 사이즈는 전장 4660 전폭 1780 전고 1480으로 더 커졌지만 공기저항은 10%가 줄어들었다. 또 새롭게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하단부 공기 흡입구의 조화를 통해 더 넓고 날렵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 폭스바겐 신형 제타(The New Jetta)가 사이즈는 더 커졌지만 공기저항은 10% 줄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폭스바겐 제타는 국내에서 ‘2.0 TDI 블루모션’과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두 가지 모델이 출시됐다. 제타 2.0 TDI 블루모션은 1968㏄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에 듀얼 클러치 방식의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됐다. 복합연비는 16.3㎞/ℓ(도심 14.4, 고속 19.4)로 1등급이다. 최고 출력은 110마력, 최대 토크는 25.5㎏·m를 기록한다. 가격은 3150만 원이다.
 
프리미엄 모델은 1968cc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듀얼 클러치 방식의 6단 DSG 변속기가 조합됐다. 복합연비는 15.5㎞/ℓ(도심 13.8 / 고속 18.1),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4.7㎏·m를 기록한다. 가격은 3650만 원이다.

▲ 폭스바겐 신형 제타(The New Jetta) LED가 적용된 후미등. ⓒ천지일보(뉴스천지)
▲ 폭스바겐 신형 제타(The New Jetta) LED가 적용된 후미등. ⓒ천지일보(뉴스천지)

첨단 주행보조 장치와 안전장치도 돋보인다. 제타 최초로 적용된 동적코너링 라이트가 적용됐다. 또 6개의 에어백이 기본 장착되고, 특히 사이드 윈도 위쪽에 위치한 2개의 에어백은 머리와 목을 보호해주며 차량 전복 시 차에서 튕겨나가는 것을 방지한다. 차체 안전성은 북미안전도평가(US NCAP)에서 최고등급인 5스타를 획득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스몰오버랩 테스트에서도 최고등급인 GOOD 등급을 획득했다.

▲ 폭스바겐 신형 제타(The New Jetta) 실내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제타는 매력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은 물론 친환경성과 실용성까지 두루 갖춘 수입차 시장의 핵심적인 콤팩트 세단”이라며 “처음으로 수입차를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폭스바겐 신형 제타(The New Jetta).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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