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창수 GS그룹 회장 ⓒ천지일보(뉴스천지)DB

남촌재단에 개인주식 출연… 설립 이후 8년간 360억원 누적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남촌재단에 GS건설 주식 13만 7900주(약 40억 원)를 기부했다.

29일 GS건설에 따르면 허 회장의 사재 출연은 이번이 8번째다. 2006년 12월 GS건설 주식 3만 5800주를 기부하기 시작해 총 46만 9660주(약 360억 원 규모)에 이른다.

허 회장은 지난 2007년 1월 남촌재단 창립이사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면서, 향후 지속적으로 GS건설 주식 등을 출연해 재단을 500억 원 이상 규모로 키워갈 예정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이 약속대로 허 회장은 2006년 첫 기부 이후 지금까지 8년간 꾸준히 사재를 출연해 기부를 실천해왔다.

남촌재단은 근검절약을 바탕으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한 고(故) 허준구 GS건설 명예회장의 사회환원정신을 이어받아 설립됐다. ‘소외계층 자립기반 조성지원’을 목적으로 의료, 교육장학, 문화복지, 학술연구 등의 분야에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남촌재단 관계자는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진정한 사회 공헌을 실현하고자 하는 재단 설립자의 의지를 지속시켜나가는 것이 재단이 걸어가야 할 길”이라며 “주식 출연금을 재단 사업 수행의 원동력으로 활용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