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과 녹색성장 교육과정(안)에 대한 공청회. ⓒ천지일보(뉴스천지)

최근 녹색성장이 새로운 국제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이러한 경향을 반영해 기존 환경 교육과정을 재개정하고자 새로운 교육과정안에 대한 공청회가 열렸다.

18일 오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환경과 녹색성장 교육과정(안)’ 공청회에서 김주훈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원은 ‘녹색성장’ 의미와 그 배경에 대해 발표했다.

산업혁명과 더불어 화석연료의 사용이 증가해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기후변화와 같은 지구적 위기가 발생했다.

또한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인구증가로 인한 인구 도시화는 지구환경문제 및 자원 고갈문제를 야기시켰다. 이와 함께 빠른 경제성장과 생활수준 향상은 인간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게 증대하게 만들었다.

김 연구원은 “이 같은 현재의 인구, 지구에너지와 자원, 지구 환경으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이 불가능해졌다”며 “절약하고 적게 배출하는 방식으로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본질적 변화 대안으로 녹색성장이 제안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덧붙여 “모든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이 ‘녹색성장’의 의미”라고 말했다.

더불어 ‘환경과 녹색성장’ 과목의 교육과정에 대해 발표를 한 이재영(공주대) 연구원은 “녹색성장 관련 요소를 단순히 열거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생활과 연관성 있는 과목으로 학생들이 흥미롭게 탐구할 수 있도록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이 과목이 정책홍보 과목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프로젝트나 사회환경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등 실 사례를 통해 수업하는 등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또 “현 정부가 창안해낸 특별한 가치나 이념에 기반한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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