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한화케미칼 김창범 대표이사, 한화첨단소재 이선석 대표이사, 한화갤러리아 황용득 대표이사, 한화역사 한권태 대표이사, 한화저축은행 김원하 대표이사. (사진제공: 한화그룹)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화그룹이 12월 1일자로 한화케미컬 등 5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한화케미칼 대표이사에 김창범 한화첨단소재 사장을 내정했으며, 한화첨단소재 대표이사에는 이선석 한화첨단소재 자동차소재사업부장(전무)가 임명했다.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는 황용득 한화역사 대표이사가 발탁했으며, 한화역사 대표이사에는 한권태 한화 재무실장(전무)을 배치했다. 한화저축은행 대표이사에는 김원하 한화건설 경영지원실장(전무)이 발탁됐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역량과 경륜을 갖춘 인물들을 전진 배치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해당 업종 내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창출 목표를 현실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한화그룹은 지난 26일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등을 인수하며 방위산업과 석유화학 부문에서 국내 1위를 올라섰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비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인사는 이와 맞물려 그룹의 새로운 도약기에 걸 맞는 인사를 발탁해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각 기업이 가진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미래 역량 강화에 초점을 뒀다는 분석이다.

김창범 한화케미칼 신임 대표 내정자는 지난 6월 한화L&C(현 한화첨단소재) 건재부문의 성공적 매각을 통해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Global 첨단소재 기술기업으로서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향후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 인수작업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선석 한화첨단소재 신임 대표 내정자는 카이스트 고분자공학 박사 출신으로 자동차 소재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선석 대표이사는 미래신소재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자동차경량화소재인 GMT, LWRT소재 분야에서 세계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한화첨단소재의 글로벌 매출 확대했고, 회사 수익 창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금번 신임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신임 대표 내정자는 최근 3개월간 현장 중심 경영으로 신규 사업 개발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권태 한화역사 신임 대표 내정자와 김원하 한화저축은행 신임대표 등은 그룹 내 대표적인 재무통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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