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을 위해 중국을 출발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8일 오후 공군 전용기를 타고 입국했다. 이로써 1박 2일의 숨가쁜 한국 방문 일정이 시작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과 한덕수 주미 한국대사 등의 영접을 받으며 한국에 도착했다. 수행원으로는 수전 라이스 주유엔 미국대사, 커트 캠벨 미 국무부 차관보를 비롯해 400여 명이 함께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9일부터 시작되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20일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양국 정상회담을 공식적으로 가질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이 회담을 통해 북핵을 비롯한 북한 문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G20 정상회의, 기후협약 등의 주요 현안을 놓고 대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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