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세무회계란 한국세무사회에서 시행하는 국가공인 자격시험으로 전산세무회계프로그램을 활용한 세무회계 분야의 실무업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는가에 대한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전산회계 1급과 2급, 전산세무 1급과 2급으로 구분하여 평가한다. 전산세무 1급과 2급, 전산회계 1급과 2급 모두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 얻으면 합격이다.

전산세무회계 자격증은 취득 후 일반기업의 세무회계 부서, 회계법인, 세부법인 및 세무사무소 등 세무회계 관련 업종에 취업하는 데 매우 유리하다. 또한, 경찰공무원 시험 시 가산점(전산회계 2급 제외)을 부여 받을 수 있다.

전산세무회계 시험의 특징은 이론시험(30%)의 경우 객관식 4지선다형 필기시험으로 실시되고, 실무시험(70%)은 PC에 설치된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실기시험을 치른다는 것이다. 전산세무회계 종목과 등급별 시험 준비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전산세무 1급
재무회계의 경우 일반기업회계기준을 정확히 숙지해야 고득점이 가능하며, 원가회계는 출제범위에 해당하는 유형의 문제들을 확실하게 숙지해야 한다. 그 밖에 세무회계는 넓은 범위에서 출제가 이뤄지고 있어 중요한 부분을 중심으로 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전산세무 1급을 준비할 때 법인세만 학습하는 수험생도 있는데 법인세뿐 아니라 소득세와 부가세도 법인세와 비슷한 배점으로 되어 있어 균형 있게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 전산세무 2급
범위가 좁은 원가회계를 집중으로 학습하면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제문제에 비해 범위가 넓은 부가가치세와 소득세의 경우에는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학습하면서 개정되는 세법내용을 잘 정리하는 것이 좋다. 시험의 막바지 2주 전부터는 실제 시험시간 90분을 정해놓고 실전처럼 문제를 푸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전산회계 1급
전산회계 1급은 프로그램으로 간단한 재무제표를 만들고, 기본적인 부가가치세 신고서를 작성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이론으로 충분히 학습한 후 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다루면서 응용력을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다.

◆ 전산회계 2급
이론과 실무 모두 1~2문제를 제외하고 기출문제 영역에서 벗어난 것이 없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나 응용된 새로운 문제보다는 기출문제에 집중하여 기출문제에서 모르거나 어렵게 생각되는 부분을 확실하게 익히고, 반복 연습해 중요한 부분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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