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 기업, 행복한 문화 나눔’ 슬로건 아래 열려

▲메세나협의회 주최로 18일 조선호텔에서 제10회 메세나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박영주 회장, 윤영두 사장, 신재민 문화부차관, 박연호 회장, 김민환 LG화학 상무, 박창규 인천공항 항공영업처장 등이 참석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한국메세나협의회(회장 박영주)는 18일 ‘사랑받는 기업, 행복한 문화 나눔’ 이라는 슬로건 아래 2009 한국메세나대회를 열었다.

이번 메세나대회는 요즘 대두되고 있는 ‘문화 복지’를 큰 주제로 심포지엄과 메세나대상 시상식으로 진행됐으며, 메세나협의회 창립 15주년 기념식과 함께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메세나협의회는 기업의 문화예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기업들이 예술 사랑을 더욱 실천할 수 있도록 촉진하고, 이를 통해 기업인과 문화예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돕도록 만들기 위해 매년 메세나대상 시상식을 함께 개최해 왔다.

특히 시상식은 우수한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한 기업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며, 기업과 문화예술인이 함께 만나 연대를 다지는 친교의 장이 되게 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시상식은 대상, 문화공헌상, 문화경영상, 창의상 부문에 4개의 기업과 메세나인상의 1명의 기업인을 선정했다. 대상(대통령 표창)은 아시아나항공이, 문화공헌상(문화부 장관상)에는 우리금융그룹, 문화경영상(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상)과 창의상(한국메세나협의회 회장상)에 각각 LG화학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기업이 수상했다.

또한 기업인을 뽑는 메세인상(문화부 장관상)에는 국제음악 행사에 아낌없는 지원을 한 박연호 부산저축은행 회장이 선정됐다.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인 기업에게 주는 메세나대상을 수상한 아시아나항공의 윤영두 사장은 “메세나의 정신인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세나인상을 수상한 박연호 회장은 “향후에도 계속 지역주민과 문화예술 활동에 더 공헌하는 기업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박영주(한국메세나협의회) 회장,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비롯해 많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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