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성남시 通고구마 축제’ 가운데 인생 선배로서 들려주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청소년 시절 이야기에 참석한 학생들이 큰 호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성남시청)

[천지일보 성남=홍란희 기자] 지난 26일 수능 시험을 마친 학생들을 위한 ‘성남시 通고구마 축제’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렸다.

‘(고)3을 위해 (구)고3이 준비한 (마)음이 (통)하는 축제’라는 뜻의 이번 通고구마 축제는 성남시청소년재단과 성남시고등학교 총동문회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열려 성남지역 8개교 고3학생 1800여 명이 참여했다.

고3을 지냈던 지역 선배인 ZION OB 남성합창단의 합창공연, 진조 크루·애니메이션 크루 초청 공연 등으로 축제의 열기를 달궜으며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학교별 경연대회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재명 성남시장의 ‘청춘 특강’도 열렸다.

이 시장은 청소년시절 산업재해로 입은 장애, 주경야독, 검정고시·사법고시 합격 등 자신의 이야기를 인생 선배로서 들려줘 사회진출을 앞둔 고3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했다.

한편 청춘 특강은 동광고(11.28), 운중고(12.1), 분당경영고(12.3) 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중원청소년수련관,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에서도 진행된다.

수능 시험이 끝난 후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학생들에게 올바른 목표의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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