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여동생 김여정과 함께 대표적인 반미교양 시설인 황해남도 신천박물관을 방문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김 위원장의 뒤에 서 있는 김여정(붉은색 원)의 모습이 눈에 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의 직책이 노동당 부부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4.26 만화영화촬영소를 방문했다고 보도하면서 수행자에 포함된 김여정을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으로 호명했다.

북한 매체가 김여정의 직책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여정이 당내 어느 부서에서 일하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의 촬영소 방문 수행자들이 김기남 당 선전담당 비서, 리재일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등이라 선전선동부일 것으로 분석된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수행자를 김기남, 리재일, 김여정, 김의순 당 부부장 순으로 호명했다.

노동신문이 공개한 김 위원장의 현지시찰 사진에서 짙은 감색 치마에 카키색 야전 솜옷을 입은 김여정은 김 위원장과 간부들의 대화를 들으며 활짝 웃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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