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용인=배성주 기자] 용인시가 안전과 복지 분야에 중점을 둔 내년도 예산안 1조 7031억 원을 편성했다.

시는 올해보다 1078억 원(6.76%)이 늘어난 1조 7031억 원(일반 및 기타특별회계ㆍ공기업특별회계 포함)을 편성해 지난 26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1조 4072억 원, 공기업특별회계는 1960억 원, 특별회계는 999억 원이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4673억 원, 수송 및 교통 3480억 원, 교육 351억 원, 재난안전 109억 원, 산업ㆍ중소기업 73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용인시는 채무관리계획 조기 상환액 1402억 원을 2015년 예산에 전액 편성했다. 이를 통해 부채비율을 20%에서 12%로 낮춰 재정 건전성의 토대를 굳힐 방침이다.

정찬민 시장은 26일 용인시의회에 내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6기 첫 시정운영 방향과 주요시책을 밝혔다.

정 시장은 “2015년 예산안은 긴축재정의 틀 안에서 우선 채무 상환액을 전액 반영하고 도시안전, 복지, 자족도시 강화, 시민불편 해소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찬민 시장은 용인시 2015년 시정운영의 5대 기본 방향을 ▲재정 정상화 ▲기업유치와 자족도시 강화 ▲안전한 용인시 ▲품격높은 문화와 따뜻한 나눔이 있는 복지용인 ▲100만 대도시 기반 조성 등으로 제시했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은 ‘제194회 용인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달 18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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