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그룹이 25일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육군본부 대강당에서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김요환 육군참모총장과 군 지휘관 및 가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소통과 힐링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토크 콘서트 ‘군인의 품격’를 진행했다. 사진은 가수 서영은의 공연 모습. (사진제공: 현대차그룹)

군인과 그 가족 1만여명 초청 전국 순회 공연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25일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육군본부 대강당에서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김요환 육군참모총장과 군인 및 가족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희망과 힐링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토크 콘서트 ‘군인의 품격’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토크 콘서트 ‘군인의 품격’은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군인에게 강연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문화공연을 통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각 부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지난 10월 8일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에서 김동성 코치의 강연으로 시작한 토크 콘서트 ‘군인의 품격’은 서울 육군사관학교, 경기 안양 수도군단, 경북 영천 3사관학교 등 지금까지 총 9개 부대를 돌며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다음 달 9일까지 서울 특전사 사령부, 대전 육군교육사령부 등 3곳을 추가 방문해 총 12회에 걸쳐 군인 및 지역 주민 총 1만 여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소통·리더십·미래·도전·꿈·사랑을 주제로 허구연 해설위원, 김동성 코치, 조승연 작가, 김미경 원장, 김태훈 칼럼리스트의 강연과 그룹 부활, 자전거 탄 풍경, 제이레빗 등의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토크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인기 락밴드 그룹 부활, 감성 보컬 서영은의 공연으로 꾸며진 이번 계룡대 콘서트는 국가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40~50대 군장교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추억의 시간이 됐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지는 우리 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문화를 통해 전달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09년부터 전국 56개 군부대 장병 및 가족을 대상으로 영화, 뮤지컬, 다큐멘터리 등 월 1회 이상 문화 콘텐츠를 상영하는 디지털영화관 사업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육군본부에서 주관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참여해 매년 참전 용사 30가구의 집수리를 후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2년 개최한 ‘필승 드림콘서트’에는 전국 47개 군부대 장병 및 군인가족 3만여 명을 초청하였고, 2013년부터 공연과 강연이 융합된 토크 콘서트 ‘군인의 품격’을 시작, 9개 부대에서 8000여 명에게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문화와 함께 대한민국의 군인들과 소통하고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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