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미숙 명창 (사진제공: 서구청)

오후 7시 서구 빛고을 국악전수관에서 열려

[천지일보 광주=류수남 기자] 광주시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오는 27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제 436회 목요열린국악한마당 선미숙 명창 초청 춘향가Ⅱ ‘행차·급제·출도’ 대목의 판소리 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춘향가Ⅰ‘만남·사랑·이별’에 이어지는 것이다. 신현맞이부터 시작해 기생점고, 십장가, 이몽룡 과거급제, 박석치, 어사상봉, 어사출도, 춘향과의 만남 대목까지 두 시간정도 소리를 함으로 5시간의 긴 소리를 완창하게 된다.

특히 김세종 교수의 해설과 박시양 명인이 함께 호흡을 맞춤으로 춘향가의 학술적·예술적 가치를 더욱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세종판 춘향가는 그 소리가 짜임이 섬세하면서도 굵고, 선율이 미려하면서도 역동적이어서 예술적·학술적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한편 선미숙 명창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로 전남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하고 조선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전남대학교 국악과 겸임교수이며, (사)보성소리 보존회 이사장, 전남도립국악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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