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이근호, 비디치 앞세운 ‘통곡의 벽’ 격파 특명

지난 덴마크와의 경기까지 2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동유럽의 강호 세르비아와 맞붙는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밤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에서 프랑스를 제치고 본선티켓을 따낸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벌인다.

박주영(AS 모나코)이 부상으로 빠진 대표팀은 김정우, 정성룡(이상 성남 일화), 기성용, 김치우(이상 FC 서울), 곽태휘(전남)까지 오는 21일부터 벌어지는 K리그 2009 챔피언십 6강 플레이오프 출전을 위해 조기 귀국한 상황이라 최상의 전력을 발휘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볼튼 원더러스) 등이 세르비아의 수비진을 돌파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 가운데 네마냐 비디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버틴 세르비아의 중앙 수비진을 뚫을 특명을 받은 것은 이동국(전북 현대)과 이근호(주빌로 이와타) ‘듀오’다.

이동국과 이근호는 덴마크와의 평가전에서 골을 넣지 못하며 허정무 감독의 마음을 아프게 했지만 박주영이 없는 공격진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투톱이다. 물론 설기현(풀럼)이 자신의 소속팀 홈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이번 경기에서 명예 회복을 하겠다고 벼르고 있지만 경기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리지 못한 상태다.

특히 이동국과 설기현에게는 세르비아와의 경기가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박주영이 다음 A매치에서는 복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박주영과 투톱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주전 공격수 경쟁에서 이겨내려면 이번 경기에 모든 것을 걸 수밖에 없다.

박주영과 오랜 짝이었던 이근호도 안심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로 진출한 뒤 득점력은 여전하지만 움직임이 지난해만 못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근호 역시 최상의 경기력으로 건재함을 과시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통곡의 벽’이라고 불리는 비디치가 이끄는 중앙 수비진을 돌파해야만 한다.

한편 세르비아는 프랑스, 오스트리아, 루마니아 등이 있는 유럽지역 7조에서 7승 1무 2패의 전적으로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본선진출에 성공한 유럽의 강호다.

10경기에서 8실점밖에 하지 않는 탄탄한 수비 조직력이 돋보이지만 홈에서 벌어진 5경기에서 1실점한 반면 원정 5경기에서 7실점하며 3승 2패를 한 점을 볼 때 홈과 원정경기에 따라 경기력 편차가 다소 들쭉날쭉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덴마크와의 경기까지 2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동유럽의 강호 세르비아와 맞붙는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밤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에서 프랑스를 제치고 본선티켓을 따낸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벌인다. 박주영(AS 모나코)이 부상으로 빠진 대표팀은 김정우, 정성룡(이상 성남 일화), 기성용, 김치우(이상 FC 서울), 곽태휘(전남)까지 오는 21일부터 벌어지는 K리그 2009 챔피언십 6강 플레이오프 출전을 위해 조기 귀국한 상황이라 최상의 전력을 발휘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볼튼 원더러스) 등이 세르비아의 수비진을 돌파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 가운데 네마냐 비디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버틴 세르비아의 중앙 수비진을 뚫을 특명을 받은 것은 이동국(전북 현대)과 이근호(주빌로 이와타) ‘듀오’다. 이동국과 이근호는 덴마크와의 평가전에서 골을 넣지 못하며 허정무 감독의 마음을 아프게 했지만 박주영이 없는 공격진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투톱이다. 물론 설기현(풀럼)이 자신의 소속팀 홈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이번 경기에서 명예 회복을 하겠다고 벼르고 있지만 경기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리지 못한 상태다. 특히 이동국과 설기현에게는 세르비아와의 경기가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박주영이 다음 A매치에서는 복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박주영과 투톱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주전 공격수 경쟁에서 이겨내려면 이번 경기에 모든 것을 걸 수밖에 없다. 박주영과 오랜 짝이었던 이근호도 안심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로 진출한 뒤 득점력은 여전하지만 움직임이 지난해만 못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근호 역시 최상의 경기력으로 건재함을 과시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통곡의 벽’이라고 불리는 비디치가 이끄는 중앙 수비진을 돌파해야만 한다. 한편 세르비아는 프랑스, 오스트리아, 루마니아 등이 있는 유럽지역 7조에서 7승 1무 2패의 전적으로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본선진출에 성공한 유럽의 강호다. 10경기에서 8실점밖에 하지 않는 탄탄한 수비 조직력이 돋보이지만 홈에서 벌어진 5경기에서 1실점한 반면 원정 5경기에서 7실점하며 3승 2패를 한 점을 볼 때 홈과 원정경기에 따라 경기력 편차가 다소 들쭉날쭉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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