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트파티 전시장 구성도.  (사진제공: 충남도)

11월 26일~12월 17일, 2014 레지던스 주관단체 협력전시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2014 레지던스 주관단체 협력전시 ‘아트파티’가 오는 26일부터 12월 17일까지 충남도청 1층 로비 특별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단체는 ▲한국자연미술가협회(공주) ▲에꼴 드 아미(당진) ▲에코 아트 인큐베이팅 자람(서천) ▲문화연구소 길(홍성)이다.

이 단체들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충남도가 거주 창작 지원과 창조적 지역 문화예술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공모를 통해 지원하는 ‘2014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참여한 예술단체다.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지역에 입주해 창작 작품 제작 및 발표, 국내외 교류, 지역주민 연계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내 4개 예술단체들이 지원을 받고 있다.

단체별 특징을 살펴보면 한국자연미술가협회는 자연주의 미술운동 계열의 국내외 예술가로 구성됐으며, 에꼴 드 아미는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간 네트워크를 통해 현대미술의 여러 경향을 소개하고 있다.

또 에코 아트 자람은 농촌 지역 공공시설물을 활용해 지역중심의 문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단체이며, 문화연구소 길은 음악, 무용, 미술 등 예술 융복합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예술매체간 상호 이해 증진을 추구하는 단체다.

이들 단체들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는 작품성향이 다른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 단체들이 함께 개최하는 첫 번째 협력전시회로, 국·내외 작가 36명(외국인 5명)이 참여해 회화, 설치미술, 사진, 조각 등의 다양한 분야의 미술작품 전시와 참여단체 도큐멘트를 전시한다.

전시작품은 유형별로 평면회화 4, 사진 2, 설치미술 14, 조각 14, 미디어 2종 등으로, 도청을 찾는 민원인과 지역주민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내포신청사가 단순한 사무 공간이 아닌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지역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총괄 기획한 정위상무대표는 “충남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창작단체들이 공동기획하고 참여하는 이번 ‘아트파티’전을 통해 지역 레지던스 주관단체 공동협력 사업의 본보기가 돼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지역문화생태계 구축과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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