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우승한 천안시온퀸스 선수들(이명의, 김재진, 백명희, 김은, 황정숙 선수) (사진제공: 천안시온퀸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여성족구대표 천안시온퀸스(주장 김은)팀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충주호암체육관에서 열린 ‘2014 국민생활체육 족구최강전’ 여성1부 리그 준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이번 ‘국민생활체육 전국여성 족구최강전’은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회로 전국의 각 지역 대표와 일반인 팀 등 23개 팀이 참석해 그동안 갈고 닦아온 기량으로 치열한 각축을 벌였다.

시온퀸스팀은 결승전에서 진주 제이엔팀을 만나 3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마지막 세트에서 15:12 로 져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은 시온퀸스팀 주장은 “여성족구는 비인기 종목이라 누구의 관심도 도움도 받지를 못하고 운동을 했다”며 “그동안 선수의 수급도 안 되고 잦은 부상으로 많은 고생을 했다”고 말했다.

김 주장은 “그동안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목표를 세웠으니 반드시 이루자는 마음으로 함께했다”며 “고생을 함께해준 선수들과 보이지 않게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그동안 족구장·탈의시설·연습상대 등 불편함을 참고 여러 모로 도움을 주신 청룡족구장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성적으로 보답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준우승을 달성한 충남도대표인 신천지 천안교회 소속 시온퀸스팀은 2012년 7월 20일 창단됐다. 이번 ‘2014 국민생활체육 족구최강전’ 대회까지 15회째 공식 시합에 출전했으며 2014년 8월 속초에서 개최된 ‘전국생활대축전’에서의 8강이 최고 실적이었다.
 

▲  경기를 펼치는 천안시온퀸스 선수들 (사진제공: 천안시온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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